축제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에 다녀왔답니다.

오는 길에 아이들이랑 그 날 했었던 여러가지 체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런 축제를 준비해온 여러 분들 덕에 저렴하고 알찬 체험을 하고 온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답니다.

입구부터 서서히 차가 막히길래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시간 남짓 기다렸다 가야하는구나

생각했는데...셔틀버스를 운행해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었고

프로그램 또한 아이들이 해볼 수 있는 체험들이 곳곳에 있어 우리 가족들은

물고기도 꽤 많이 잡고 특히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고기굽기체험, 지푸라기 미끄럼틀, 미꾸라지 잡기체험, 천렵체험, 개구리튀김 등등...

이색적이면서 독특해서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참여하였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건 천렵체험에서 안전사고를 위해

미리 아쿠아신발 등을 준비해주고 고기를 못 잡는 가족들을 위해

시간도 충분히 주시고 서서히 물을 빼줘 물고기를 쉽게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등

여러 소소한 배려덕에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우리가족도 물고기를 4마리나 잡을 수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곳은 돈을 벌기 위한 축제가 아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참 많은 신경을 쓰셨다는 생각에 더욱 흐뭇했답니다.

다녀와서는 주변 많은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좋은 축제가 전라북도에 개최되고 있어 더욱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쭉 지속되길 바랍니다.

참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