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민일보 ] 로컬푸드 1번지 건강한 먹거리 축제’로 오세요

관리자 | 2016.09.05 16:07 | 조회 1817

오는 9월 23일부터 열리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새롭게 변모한다.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멀더라도 돌아가자’라는 모토 아래 완주군민들과 공무원들이 똘똘 뭉쳐 소신대로 만들어가고 있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이유이다.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의 개념을 벗어나 완주의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자인 지역주민과 소비자인 외부 관광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생산적인 축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와일드푸드축제는 올해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미’에서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로 이어지는 산업형 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


와일드푸드축제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푸드 1번지 건강한 먹거리 축제’임을 적극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것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완주군표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접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동안 다져온 로컬푸드를 축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농산물판매코너가 대폭 확대된다.

읍면별로 운영되던 농산물 판매부스가 ‘얼굴있는 먹거리, 로컬푸드’라는 취지에 맞게 개별농가 단위 부스운영으로 바뀐다. 50여 생산농가, 단체, 법인이 참여하여 직접 축제장에서 판매하게 되며, 1차 농산물 뿐만 아니라, 완주군의 다양한 가공품들도 만날 수 있다.

대신,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하여 판매자 선정부터 판매상품에 대한 점검 및 교육까지 전년보다 깐깐해진다.

 


완주군 대표밥상 컨설팅 “정을 담은 음식, 음식에 이야기를 담자”


와일드푸드축제장에서 만나는 음식은 재료에서부터 만드는 사람까지 모두 특별하다. 이윤을 남기기 위해 판매하는 음식이 아니다.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완주군의 마을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한 어머니쉐프들이다.

축제를 처음 시작하던 해부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는 와일드푸드축제 원칙중의 하나가 ‘상업성을 배제한 음식’이다.

다른 축제장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일반 음식점이 입점하여 축제장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읍면별로 특색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으로 완주군을 홍보하기 위해 어머니쉐프들이 나온 것이다.

지난해 우석대산학협력단과 함께한 마을 대표음식 컨설팅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맛은 물론 음식에 담긴 테마 및 스토리, 음식 용기를 개발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표밥상의 품질고급화가 추진되고 있다.

옛 것과 현대 맛의 조화를 꾀하며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어떤 다채로운 음식들이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느질·매듭·점토·생활공예 등 손끝 매운 완주 공예예술인들의 작품 대공개


그동안 매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문화체험나라에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공예예술인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바느질공예, 매듭공예, 점토공예, 생활공예 등 그동안 작품 활동으로 또, 판매용으로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여 인적, 문화적, 정보적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풀코스로 즐겨보자, 물고기 잡기부터 화덕에 불 피워 구워먹기까지


역시 가장 기대되는 대표프로그램은 깨끗하기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시랑천에서 펼쳐지는 맨손으로 물고기잡기이다.

한번 체험해본 사람은 그 손맛을 잊지못해 해마다 단골 참여고객이 되어버리는 중독성 강한 프로그램이다. 잘 아시겠지만 물고기 잡기가 끝이 아니다.

물고기 잡기로 손맛을 보았다면 다음은 매운 불맛을 경험할 순서이다. 물고기 손질장에서는 물고기를 손질하여 기다란 쇠꼬지에 꿰어준다. 널따란 그늘막 아래 매케한 연기가 가득하다. 역시 화덕은 연기가 나야 제 맛인가보다. 눈도 뜨기 어려울 것 같지만 금세 익숙해진다.

참숯으로 피운 화덕위에 물고기를 올려놓고 앞뒤로 돌려가며 익힌다. 물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함께한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 꽃이 펼쳐진다.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는 숯과 함께 태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에는 물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이 다양화된다. 직접 화덕에서 매캐한 불 맛을 보고 싶지 않은 체험객들을 위하여 일명‘귀족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 물고기구이통을 이용하여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워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하여 고산면 창포마을의 손기술 좋은 청년들이 대형 물고기구이통을 직접 만들고 있다. 동시에 100여 마리를 구울 수 있어 많은 체험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는 야간 화덕도 활성화 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모닥불에 둘러 앉아 감자와 밤을 구워먹는 재미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잔잔한 라이브 공연·힐링음악회, 다양해지는 문화예술 공연의 진수


올해는 무대공연이 다양화된다. 유명연예인이 출연하는 실끌벅적한 공연은 아니지만, 평소에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향수나라무대에서 펼쳐졌던 줄타기 공연은 신명나는 살판, 버나돌리기로 변경하여 축제장의 새로운 명물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전시관으로 운영했던 추억의 7080교실을 대폭 변경한다. 단순 전시관이 아니라,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입혀진다.

뿐만 아니라, 별이 총총 빛나는 가을밤 와일드나라 무대에서 진행되는 잔잔한 라이브 공연, 무궁화식물원 앞 보기만 해도 힐링이되는 초록색 잔디밭에서의 힐링음악회도 눈여겨볼만하다.



쉐프와 함께하는 로컬푸드쿠킹쇼, 호호 계란밥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 손짓

또한 청소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청소년광끼페스티벌은 음악(노래)과 춤으로 분류하여 2일간 진행한다.

댄스파티, 마당극, 퍼레이드, 쉐프와 함께하는 로컬푸드쿠킹쇼, 호호 계란밥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참여와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주인인 축제, 관광객에게는 청정 완주에서의 와일드한 옛 추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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