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ju WildFood Festival

WWFF

와일드푸드 이야기

이름도 낯선 와일드푸드, 무슨 뜻인 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바로 ‘건강먹거리’입니다.
향수음식, 야생음식, 이색음식 모두 우리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주군의 ‘로컬푸드’까지 포함시킨다면
정말 최고의 건강먹거리 라인업의 와일드푸드가 됩니다.

어릴 적 그때 그 맛, ‘향수음식’
와일드푸드의 첫 번째 개념은 ‘향수음식’입니다.
‘향수음식’이라는 말은 우리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들을 이야기합니다.
과거에는 즐겨먹었고, 혹은 어쩔 수 없이 먹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먹지 않는, 그런 음식들 말입니다.
어릴 적 먹던 술빵이나 뻥뛰기가 이제 별미가 되어버렸듯,
향수음식은 예전에 즐겨먹던(즐겨먹을 수밖에 없었던) 음식들이지만
지금은 먹지 않는 음식을 말합니다.


자연 속에서 맛을 찾다. ‘야생음식’
두 번째 개념은 ‘야생음식’입니다.
야생음식은 인위적인 조리나 양념 없이 자연에서 채취해 바로 먹는 100% 야생음식입니다.
작게는 산에 핀 진달래 꽃 따먹기부터 산나물을 모아 바로 비벼먹는 산채비빔밥까지
야생에서 채취한 자연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바로 야생음식입니다.

웬만해선 맛볼 수 없다. ‘이색음식’
야생을 테마로 하는 만큼, 무언가 특별한 맛도 필요하겠죠.
마지막 세 번째는 ‘이색음식’입니다.
모닥불로 직접 구워먹는 진흙통닭구이, 말 그대로 ‘바베큐’로 모닥불에 구워먹는
통돼지바베큐, 벌집구이, 애벌레 볶음. 평소 맛보기도 힘들고 찾아보기도 힘든
독특한 이색 음식들도 와일드푸드입니다.
정말 ‘웬만해선 맛볼 수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음식들이 와일드푸드입니다.

다양한 건강먹거리, 와일드푸드.
지금까지 설명한 세 가지 종류의 와일드푸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먹거리’라는 점이죠.
향수음식, 야생음식, 이색음식 모두 우리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완주군의 ‘로컬푸드’까지 포함시킨다면
정말 최고의 건강먹거리 라인업이 만들어지겠죠?
와일드푸드는 건강한 먹거리의 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소 성기, 말 고환, 귀뚜라미 요리 등……. 원조 야생축제, 뉴질랜드 호키티카 축제


한국에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있다면,
해외에는 뉴질랜드 호키티카 축제가 있습니다.
이 축제는 전 세계 최초의 야생음식축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3월께 열리는 호키티카 축제는
독특하고 특이한 야생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호키티카 축제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이색음식’ 때문입니다.
향수음식, 이색음식, 야생음식 등 다양한 개념을 포괄하는 완주군과 달리,
호키티카 축제는 ‘이색음식’ 하나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양의 고환, 애벌레 아이스크림, 황소 성기, 돼지 코, 귀뛰라미 등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음식들이 그동안 호키티카 축제의
단골 메뉴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말의 정액은 10달러에 판매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죠.
평범한 사람들이 보면 정말 엽기적일 수 있지만,
이런 차별화와 색다른 아이템이 호키티카 축제의 성공비결이기도 합니다.

호키티카 야생음식축제는 세계적 여행서적 <프로머>가 꼽은
전 세계 300대 축제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가족형의 건강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다면
호키티 축제는 창의성이 가득한 야생 먹거리로 성공한 축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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