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열릴 와일드푸드 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완주군은 와일드푸드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와일드나라, 향수나라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축제운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년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실화할 수 있는 제안이 논의됐다.

논의 끝에 참석자들은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고, 이색적인 축제 체험의 장마련을 위해 행사장 내 차량 진입금지, 쾌적한 축제를 위한 운영 부스 앞 한 평 정원(포토존) 조성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2017 올해의 와일드 향수 음식으로 ▲감자삼굿 ▲계란껍질밥 ▲달팽이스테이크 ▲돼지코요리 ▲타조알후라이 ▲꿀벌애벌레전 ▲가재화덕구이 ▲쌍별귀뚜라미샌드위치 ▲메뚜기·개구리튀김 ▲메추리숯불구이 ▲황토연잎/대나무통 돼지구이 ▲호박인절미와 식혜 ▲가마솥 팥 디저트 ▲가마솥 꽃전 ▲수수부침게 ▲세계의 와일드푸드 별미음식 체험관이 운영된다.

이명기 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오는 9월 22부터 24일까지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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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